“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”

양구군에 들어가는 초입, 대문짝만하게 쓰여있는 문구. 양구는 환경부 조사로 전국 산소포화농도가 가장 높게 측정될 만큼 깨끗한 공기가 있는 지역이다.

담당자로서 지난 1년간 양구를 드나들며 느낀 점은 *‘아, 양구에서 살아보고 싶다’*였다.

양구의 매력은 **‘자연’과 ‘사람’**이다.

**‘대한민국 국토 정중앙’**에 위치했다는 점도 매력적인데, DMZ 펀치볼 둘레길에서 바라보는 펀치볼 마을의 풍경은 잊을 수 없다.

▲ 양구 해안면 펀치볼과 양구에서 바라보는 밤하늘

▲ 양구 해안면 펀치볼과 양구에서 바라보는 밤하늘

밤마다 하늘을 수놓은 별도 빼놓을 수 없다.

‘천문학’과 ‘양구’를 사랑하는 배태석 국토정중앙천문대장에게 ‘별 이야기’를 듣고 있노라면, 양구의 밤하늘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.

여고 시절 동창생이었던 50대 여성 2명이 귀촌해 문을 연 까미노사이더리 카페에서는 재배 과정에서 흠집이 나 버려진 사과로 콤부차, 비니거, 발사믹 카라멜 등을 제조한다.

"버려진 사과는 부패하면서 메탄가스를 발생시키고 지구온난화를 가속하는 등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됩니다. ‘못난이 농산물’을 활용하여 지역도 살리고, 지구도 살리는 거죠!"

-까미노사이더리 대표 강정현

▲ 까미노사이더리 강정현, 권무령아 대표님 / 카페033 입구 / 양구제빵소 사과빵

▲ 까미노사이더리 강정현, 권무령아 대표님 / 카페033 입구 / 양구제빵소 사과빵